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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찾은 홍준표 "나도 박정희처럼 강인한 대통령"
입력 2017-04-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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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4일 TK(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나도 박정희 대통령처럼 강인한 사람, 강인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박 대통령 어머니 나이 40세에 박 대통령을 낳았다는데, 저도 어머니가 39세에 낳았다. 잘하면 이 어른을 따라갈 수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정치를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계파에 속해보거나 어울려 본 일이 없다. 독고다이였다"며 "여야를 통틀어 계파 없이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은 역사상 제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계파 대통령은 청와대 가면 계파 챙기기 바빠서 여태 문제가 됐다"며 "그런데 계파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모든 당원이 같은 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좌파 광풍시대가 되고 운동장이 기울어지고 자유한국당이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홍준표가 나서게 된 것"이라며 "저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다. 난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새롭고 이만큼 살게 한 주축세력이 TK인데 왜 우리가 탄핵에 위축되느냐"며 "이제 위축되지 말고 다시 가슴에 불을 질러 일어서자. 제가 TK의 적자"라고 밝혔다.
그는 "누가 TK 적자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라는데 그럼 나는 서자냐"며 "실제 우리 TK가 다시 한번 가슴에 불을 지르고 뭉치고 새롭게 일어날 때"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홍준표 정부를 만드는 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라며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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