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경부선 등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8만대, 들어온 차량은 14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49만대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서초 8㎞ 구간, 부산방향 반포~서초 2㎞ 구간, 오산~남사부근 9㎞ 구간, 천안(분)부근~천안(휴) 12㎞ 구간, 청주분기점~죽암(휴)부근 11㎞ 구간 등에서 답답한 교통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금천부근~금천 2㎞ 구간,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동군포~부곡 2㎞ 구간, 용인(휴)~양지터널부근 3㎞ 구간, 인천방향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3㎞ 구간 등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18분 ▲서울~대전 1시간57분 ▲서울~대구 3시간19분 ▲서울~강릉 2시간31분 ▲서울~광주 3시간12분 ▲서울~목포 3시간44분 ▲서울~울산 4시간18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19분 ▲대전~서울 1시간52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39분 ▲광주~서울 3시간25 ▲목포~서울 4시간55분 ▲울산~서울 4시간38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은 오전 11시에서 낮 12시께 가장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며 "지·정체 현상은 오후 5~6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방향은 오후 7~6시께 정체현상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