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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바른정당, 돌아오시는 게"

입력 2017-04-01 11:55

"지역 위주로 선대본 꾸리기로…인명진 참여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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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위주로 선대본 꾸리기로…인명진 참여 고사"

홍준표,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바른정당, 돌아오시는 게"


홍준표,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바른정당, 돌아오시는 게"


자유한국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가 1일 오전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대선주자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날 주요 당직자 및 캠프 관계자들과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전 대통령들에게 참배하면서 "지금 국가 안보가 가장 심각하다. 제일 먼저 현충원을 오는 게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홍 후보는 방명록에 '필사즉생(必死卽生)'이라고 적었다.

전날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그는 "대통령이 파면되고, 구속되고, 이제 끝났다. 자연적으로 분가했던 분들이 돌아오시는 게 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중앙선대위는 설립만 하고, 지역선대위 위주로 선대본부를 꾸리려고 한다"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를 지지하던 분들이 이탈했기 때문에 이 분들을 다시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내부와 외부에 공동선대위원장을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어제 인명진 위원장께 선대위원장을 말씀 드렸더니 적극 고사하셨다. 3개월 동안 당을 새롭게 만들면서 기존 반대세력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은 모양이다"며 "본인은 '밖에서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계속 설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홍 후보는 "당 내부 상황을 오늘 가서 점검해 보겠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의 결속이다"며 "당의 결속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야 '돌격, 앞으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선대위 기구 논의와 당 정책공약을 살피고, 오후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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