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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북한 석탄기업 제재…"무모한 행동 막아야"

입력 2017-04-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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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본격적인 제재에 나섰습니다.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이 새롭게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기업은 석탄과 금속을 거래하는 '백설무역'입니다.

북한의 최대 외화벌이로 꼽히는 석탄을 정조준한 것으로, 북한을 보다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북한인 11명도 신규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화학무기와 연관된 연봉무역총회사 연루 인물인 3명이 포함됐는데, 김정남 암살 사건을 염두에 둔 제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으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개인과 기업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영 국방장관 회담 뒤 회견에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와 함께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지금 북한이 행동하는 것을 보면 아주 무모합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트럼프 정부는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의 기업 등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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