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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범죄자로 전락한 박근혜, 막상 구속되니 씁쓸"

입력 2017-03-31 15:46

조배숙 "박근혜 구속 확인하고 세월호 움직이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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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박근혜 구속 확인하고 세월호 움직이는 듯해"

국민의당 "범죄자로 전락한 박근혜, 막상 구속되니 씁쓸"


국민의당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권력의 정점에서 국정을 농단하던 권력자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박 전 대통령이 막상 구속되니 씁쓸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같이 말한 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들 한다"고 덧붙였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사필귀정이다. 한편으론 안타깝고 불행하다"라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계기로 만인이 법 앞에서 평등하단 원칙과 권력의 불법 일탈에는 엄정한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의 불행이 왜 일어나는지 통찰이 필요하다. 관료주의와 결합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며 개헌의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세월호가 이날 오전 7시 목포신항만으로 출발한 것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기다렸다가 올라온 세월호가 구속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사법부에서 그리고 검찰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모든 진상이 밝혀져서 그에 준하는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헌정 사상 3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모습에 우리는 가슴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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