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주승용 "박 전 대통령 영장, 결단 존중…공은 법원으로"

입력 2017-03-28 10: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승용 "박 전 대통령 영장, 결단 존중…공은 법원으로"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8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김수남 검찰총장의 용기 있는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숙인 머리는 베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진작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으면 예우 차원에서 관용을 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대국민사과나 수용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통령에게선) 반성하는 모습을 못 찾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만 선명하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탄핵 결정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검찰이 직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땐 확실한 영장 청구 사유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법치주의에 따라 구속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평했다.

이어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며 "영장실질심사에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할지 모르지만 법원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근혜 구속영장' 보니…뇌물 혐의 특검 결론 그대로 박근혜 행위들, 여러 죄목 해당…'실체적 경합' 판단 임명권자 영장 청구한 김수남 총장…"정치적 판단 배제" 삼성동 자택 앞, 밤새 고성 울려퍼져…지지자 재집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