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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차량 돌진' 소프트타깃 테러…한국인 5명도 부상

입력 2017-03-23 20:55

지난해 니스·베를린 '트럭 테러' 이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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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니스·베를린 '트럭 테러' 이어 또…

[앵커]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차량과 흉기 테러로 4명이 숨지고 최소 40명이 다쳤습니다. 5명의 한국인 관광객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의사당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옵니다. 총성도 들립니다.

의사당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관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다른 경찰들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앞서 이 남성은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SUV 차량을 몰고 행인들에게 돌진해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20여명 가운데 60대 박모씨가 인파에 밀려 다치는 등 5명이 부상했습니다.

[황준국/주 영국대사 : (박 씨를) 진정시키고 뇌를 좀 쉬게 하고, 오전에 확인해 보고 꼭 필요하면 수술을 할 가능성도 있고…]

영국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보고 범행 연루 의심자 최소 7명을 체포했습니다.

유럽은 지난해 100명 가까이 숨진 니스와 베를린 테러처럼 생활의 도구인 차량을 이용한 소프트타깃 테러란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IS 등 테러단체의 지하디스트들이 유럽으로 돌아와 보복 테러에 나서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브뤼셀 테러 1년이 되는 날 영국 정치의 심장부가 공격에 노출돼 유럽에서 테러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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