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20일) 춘분인데 이제 봄기운도 완연하고 날씨는 참 좋은데, 미세먼지가 문제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미세먼지가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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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회색빛으로 뒤덮였었죠.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 계획했다가 취소한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상황은 오늘도 나아지지 않는데요. 한반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 나타나면서 맑은 하늘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야외 활동은 최대한 줄여야겠고, 혹여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꼭 착용하기 바랍니다.
오늘 남부지방에는 비 예보가 나와있고요, 따라서 오후부터 이 지역에서는 차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침에 제주에서 시작 돼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텐데요.
제주에 최대 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 많이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벼락도 예상돼 사고 없도록 주의해야겠고요.
한편, 비가 내리지 않는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지나겠습니다.
또 현재 곳곳에 먼지와 수증기가 뒤섞여 시야가 좋지 않은 곳이 많으니까요. 운전 조심하기 바랍니다.
아침 기온 살펴볼까요. 어제보다 더 포근합니다.
서울은 7.8도, 강릉도 7.8도, 전주 5.1도, 대구 2.3도 가리키고요.
낮에도 따뜻하겠는데요.
서울은 17도, 청주·대전 16도, 부산 16도, 제주 13도가 예상됩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입니다. 내일부터는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지면서 봄으로 한층 더 성큼 들어설 텐데요.
요즘 이상하리만큼 높았던 기온도 내일부터는 초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