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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의붓딸 밀쳐 숨지게한 계모 '구속'

입력 2017-03-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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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의붓딸 밀쳐 숨지게한 계모 '구속'


지적장애를 가진 의붓딸을 밀쳐 숨지게 한 계모 A(34)씨가 17일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광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충분하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은 앞서 A씨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의붓딸 B(9)양의 머리카락을 다듬어주는 과정에서 B양이 계속 울자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손으로 가슴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쓰러지면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친 뒤 숨졌다. A씨는 크게 다친 B양을 병원으로 옮기거나 119에 신고하지 않고 10시간 동안 방치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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