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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선에 심층출구조사 첫 도입…정치성향도 물어

입력 2017-03-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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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선에 심층출구조사 첫 도입…정치성향도 물어


KBS·MBC·SBS 지상파 3사가 5월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권자의 정치 성향, 차기 정부 과제, 사회이슈 의견 등도 묻기로 했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가 참여하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KOREA ELECTION POOL)는 선거 당일 총 330개 이상의 투표소에서 전국 출구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KEP는 이번 대선에서 국내 처음으로 '심층출구조사(Exit poll with a long-form)'를 도입한다. 심층 출구조사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응답자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기본 질문 이외에 후보 결정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차기 정부 과제, 주요 사회현안 의견 등을 추가 문항 조사로 수집한다.

KEP 측은 "그동안 데이터가 없어 과학적 접근이 불가능했던 실제 투표자들의 복심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라며 "이 조사방식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시행해왔으나 막대한 비용 때문에 국내에서는 쉽게 시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지방선거 때 출범한 KEP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총 투표자 중 0.36%에 해당하는 샘플만으로 당선자를 예측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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