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말레이시아 총리 "북한과의 공식협상 아직"

입력 2017-03-16 14: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말레이시아 총리 "북한과의 공식협상 아직"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김정남 암살사건 수사를 둘러싼 북한과의 갈등을 이유로 북한에 억류된 자국민 9명 석방과 관련 "아직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더스타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이날 의회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때가 되면 북한과의 공식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식 협상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앞서 아맛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지난 15일 "김정남 암살사건에 관한 수사를 둘러싼 북한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주 부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걱정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의 안전은 보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된 김정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당국에 불만을 표하며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원 3명과 그들의 가족 6명 등 모두 9명의 출국을 막았다.

말레이시아 역시 자국에 있는 북한 국민 315명에 대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말레이 정부 "김정남 신원 확인했다…자녀 DNA 이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