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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려명거리 재시찰 "태양절까지 한달 남아"

입력 2017-03-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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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려명거리 재시찰 "태양절까지 한달 남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려명거리 완공 목표일인 김일성 생일 기념일(태양절·4월15일)을 한 달가량 앞두고 건설 현장을 또다시 찾아 속도전을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려명거리 건설장을 또다시 현지지도하시었다"며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점검)하시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려명거리의 야경을 보며 "불장식까지 하면 아름답고 황홀함을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뻐하며, 타일공사 등 각종 마감 공사 상황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도 "인민들에게 태양절까지 려명거리 건설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태양절까지 이제 30일밖에 남지 않았다. 전체 건설자들이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내달림으로써 려멍거리를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일떠세워 사회주의조선의 불패의 국력을 남김없이 시위하자"고 지시했다.

그는 아울러 "려명거리는 미제와 적대세력의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강대한 나라를 건설하려는 당의 구상이 반영된 거리"라며 "려명거리는 우리 식대로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온 세상에 떨치는 노동당시대의 선경으로 높이 빛날 것"이라고 선동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김정관 인민무력성 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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