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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입력 2017-03-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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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4일 군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군산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한 신생아가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부모가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보건소는 해당 신생아와 병원 및 산후조리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소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해당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총 32명 중 9명이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을 지난 10일 폐쇄하고 산모들이 입원했던 병실을 소독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해당 병원의 신생아실은 폐쇄된 상태며 소독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설사, 탈수 증세를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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