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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박 전 대통령, 애국심 조금 있다면 승복했어야"

입력 2017-03-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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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박 전 대통령, 애국심 조금 있다면 승복했어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에 사실상 불복 의사를 표한 데 대해 "일국의 지도자였다면,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헌법재판소 결정과 동시에 승복의 메시지가 나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진실을 소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메시지를 밝혔다"며 "헌법수호의 의지가 전혀 없다. 진실은 청와대가 아니라 검찰에서 밝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92%의 국민이 헌법재판소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최소한 국정혼란에 대한 과오에 대해서라도 국민에게 사죄하는 것이 도리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일부 극단 지지자들의 길 위에서 또다시 대립과 갈등을 주장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며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인정하고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일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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