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있는 정부서울청사를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권한대행 측도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죠?
[기자]
네, 황교안 권한대행은 잠시 후 오후 4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외교·안보 현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앞서 임시 국무회의에서 황 대행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를 이행하고, 사회 질서 관리 등 국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우려의 시선을 해소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경계·대응태세 강화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국민담화도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오후 5시쯤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탄핵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해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협조와 성원 등 이른바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일도 황교안 대행이 20일까지 지정해 발표하는데요.
선거일 지정을 서둘러달라는 지시 외에 아직 구체적인 날짜 언급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