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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앞 과격시위 대비…곳곳 소규모 충돌 사태

입력 2017-03-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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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쪽, 촛불집회 측,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친박단체의 태극기 집회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나가있는 신진 기자를 연결해서 상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진 기자! 그 쪽에서 보는 지금 집회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편으로 친박단체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온 이후에는 오히려 이곳이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구호와 노래를 잠시 멈추고 망연자실한 듯 스크린만 바라보는 모습이 계속됐습니다.

한참동안 정적이 흐른 뒤에는 지금까지 약 1시간 동안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울부짖고 소리지르는 모습들, 억울하다, 헌재의 판단이 잘못됐다면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소규모 충돌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촛불 측은 반대로 이겼다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헌재 결정을 기다리던 세월호 유족들은 눈물을 보였고, 얼싸안고 등을 두드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촛불집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분노를 했지만 평화롭게 광장을 지킨 시민들이 대통령을 물러나게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게 끝이 아니다, 차별과 경쟁의 헬조선을 바꿔나가야 한다, 이렇게 이야길 했습니다.

[앵커]

지금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했던 양쪽 집회가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앞서 소규모 충돌도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요, 좀 불상사가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일부 격앙된 친박단체 참가자들이 시민들을 향해서 발길질을 하거나 도로 위 기물을 파손하고 있어서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충돌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또 색출을 하겠다, 피를 뿌리겠다는 등 과격한 발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차벽을 오르고 흔들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고요, 또 헌재와 청와대 쪽으로 행진을 하다가 차벽을 밀어버리자, 이런 방송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탄핵 인용이 결정된 직후에 차벽을 겹겹이 쌓고 경력을 추가로 배치해서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를 하고 있고요, 또 전투복을 입은 경찰들도 추가로 배치되고 있습니다.

또 안국역은 일부 폐쇄를 해서 시민들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 과격한 구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경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시내에만 2만1600여명의 경력이 배치가 됐습니다.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배치를 한 겁니다.

[앵커]

네, 지금 탄핵 심판 선고가 나왔는데, 집회는 계속 이어집니까? 오늘 저녁까지 있단 이야기도 있었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촛불집회 시민들은 아까 11시 55분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용이 된 만큼 당장 청와대에서 나와라, 이런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탄핵 인용을 환영하는 콘서트를 열고, 9시부터는 도심 행진을 합니다.

내일은 토요 집회도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또 친박 단체들도 굴복을 할 수 없다면서 불복 집회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오늘 자정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어서, 계속 헌재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고요.

내일도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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