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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나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른다" 정면 겨냥

입력 2017-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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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재인, 나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른다" 정면 겨냥


손학규 "문재인, 나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른다" 정면 겨냥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우리나라를 북한·미국·중국 등 어디로 끌고 갈지 전혀 모른다"며 정면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첨단과기로 광주디자인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0일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인용되면 본격적으로 대통령선거에 들어간다"며 "지금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기 위한 탄핵 국면이었다면 10일 이후에는 '어지러운 나라를 누가 건질 것인가'하는 문제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는 땅에 떨어지고 실업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산업을 누가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등 새로운 사회 건설의 과제가 주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전 지사는 민주당에 대해 비판하며 국민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문 전 대표는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른다. 이 나라를 북한으로, 미국으로, 중국으로 데려갈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또 젊은이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국민 세금을 이용해 공기업 중심으로 일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공기업에서 일자리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추세인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성평등의 시대에서는 국가가 여성의 취약한 점과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출산장려금 100만원, 200만원 준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근본적으로 여성이 아이를 낳은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그동안 배우고 쌓은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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