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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들은 좌파정권 탄생 바라지 않을 것"

입력 2017-03-08 17:10

"대선국면 되면 스트롱맨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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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국면 되면 스트롱맨 찾을 것"

홍준표 "국민들은 좌파정권 탄생 바라지 않을 것"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8일 "국민들은 결국 좌파정권의 탄생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우리나라만 유독 좌파 광풍시대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 4강 지도자를 보면 전부 국수주의자다. 트럼프, 푸틴, 시진핑, 아베 모두 국수 주의자"라며 "좌파정부를 이끌 지도자가 탄생하면 대한민국이 극히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중에 대선국면에 들어가면 국민들은 스트롱맨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또 자신의 직설적인 발언을 두고 야당이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이 정제된 언어를 사용했느냐. 미국의 트럼프가 사용했느냐"며 "비난을 받더라도 자기 생각을 솔직히 전달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걸 갖고 지도자로서의 품위와 품격을 얘기하면 말의 맛이 없어진다"며 "품위를 찾으려면 다른데 가서 찾아라. 나는 그렇게 안 산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드는 북핵 대응 수단으로서의 실효성의 문제가 아니다. 한미 군사동맹을 강화한다는 상징적 의미"라며 "추가로 해야 할 것은 전술핵을 다시 들여와 핵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전술핵을 재배치 하거나 독자적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통' 지적에 대해 "박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부터 기자들이랑 간담회를 한 일이 없다. 대통령이 돼서도 연두 기자회견을 한 일이 없다"며 "소통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분이 콘텐츠가 좀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기자들과의 프리토킹을 감당할 능력이 안돼서 못 만난것인데 그걸 소통부족으로 몰고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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