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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임박…자유한국당, 기각·각하 '총력전'

입력 2017-03-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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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임박…자유한국당, 기각·각하 '총력전'


탄핵선고 임박…자유한국당, 기각·각하 '총력전'


자유한국당이 8일 탄핵선고를 앞두고 기각·각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강성 친박을 중심으로 탄원서를 제출, 헌법재판소 압박에 들어간 가운데 지도부도 "당론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존중한다"며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친박 핵심 김진태 의원은 이날 SNS에 "탄핵반대 탄원서에 서명한 국회의원이 60명이 됐다"며 "어제 기자회견을 할 때는 56명이었는데 그 후 4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외 당협위원장도 94명이 서명했으니 합계 154명"이라며 "1호 당원께서 재판받고 있는데 오히려 적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 윤상현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쟁점 분석' 세미나를 열고 "국회 탄핵 소추상의 불법성과 헌법재판소의 구성 문제 등으로 탄핵은 마땅히 각하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탄핵 각하에 대한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헌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잘못된 탄핵에 맞서 탄핵 각하를 당론으로 채택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책임있고 용기있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은 어떤 경우라도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라는 대원칙 하에 순리적으로 처리돼야 하나 작금의 상황은 광장논리에 압도돼 극히 비정상"이라며 "탄핵심판을 각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우택 원내대표는 "그 문제는 개인들의 의견이고 그건 나도 좋다고 얘기했다"며 "헌재를 압박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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