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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개성공단 폐쇄 안했으면 우리 국민 북한 볼모됐을 것"

입력 2017-03-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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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개성공단 폐쇄 안했으면 우리 국민 북한 볼모됐을 것"


자유한국당은 8일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않았더라면 김정은 정권이 사드배치 문제 등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우리 국민들을 억류해 볼모로 삼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금지하는 '인질외교'를 펼치고 있다. 모든 국제법과 외교 규범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도저히 문명국가로 칭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생각만 해도 섬뜩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처럼 비이성적이고 야만적인 김정은 정권의 연명을 위해서,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무책임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태도"라며 "진정으로 남북한의 평화와 공존 그리고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북측의 공단을 다시 여는 것 보다는 개성에 인접한 연천과 같은 남한의 접경지역에 제2의 남북경제협력 공단을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 전 대표가 진정성을 가진 통일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이제라도 여야 정치권에 보다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 검토하자고 나서는 것이 국민이 원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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