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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전 안기부장, "탄핵 기각" 단식농성 9일째 쓰러져

입력 2017-03-08 16:28

탄기국 대표로 활동 중 28일부터 헌재 앞 텐트에서 금식기도
"기독교 장로로서 하나님께 간구"…혈당·안압 저하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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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대표로 활동 중 28일부터 헌재 앞 텐트에서 금식기도
"기독교 장로로서 하나님께 간구"…혈당·안압 저하 병원 이송

권영해 전 안기부장, "탄핵 기각" 단식농성 9일째 쓰러져


권영해 전 안기부장, "탄핵 기각" 단식농성 9일째 쓰러져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하며 헌법재판소(헌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온 권영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대표가 단식 9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탄기국 관계자에 따르면 권 대표는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앞에 설치한 텐트에서 단식기도를 하던 중 오후 1시께 혈당 및 안압 저하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권 대표는 곧 구급차에 실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실 부족으로 현재 보훈병원으로 재이송 중이다. 탄기국 관계자에 따르면 권 대표는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국방부장관과 안기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지난달 28일 탄핵 각하를 주장하며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권 대표는 금식을 시작을 알리면서 발표한 영상을 통해 "우리의 열망과 정의를 구현할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법의 정의를 재판관들이 깨닫도록 기독교 장로로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겠다"며 금식기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탄기국은 이날 3박4일간의 연쇄집회에 돌입해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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