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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탄핵반대 서명 명단, 정치적 무덤 될것"

입력 2017-03-07 17:45

"한국당, 인용될까 불안해 마지막 수단 동원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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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용될까 불안해 마지막 수단 동원하는 듯"

바른정당 "탄핵반대 서명 명단, 정치적 무덤 될것"


바른정당은 7일 자유한국당 의원 56인이 탄핵반대 탄원서를 만들어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한 데 대해 "서명은 본인들의 자유겠지만, 이 명단은 추후 자신들의 정치적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들은) 다음 총선에서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곧 낙선자 명단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탄핵이 인용될 것이란 생각이 드니 불안해서 마지막 수단을 동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행위 자체가 자유한국당이 정말 친박 정당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히려 탄핵에 대해서는 건의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 아니겠냐"고 강조했다.

조영희 대변인도 "김진태 의원이 말한 일괄 표결은 이미 논의가 있었다"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이미 각하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재판관 9인이 아니기에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주장도 맞지 않다"며 "이미 다 논의된 포인트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유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하면서 56명 또는 그 이상이 이같은 명단을 제출하는 것에 대해 당의 입장은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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