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팝스타 토미 페이지(46)가 사망했다.
5일 빌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지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아이 윌 비 유어 에브리싱'으로 유명한 그는 꽃미남 외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인 외증조할머니를 둬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90년대 몇차례 내한했고, 초콜릿 CF에도 나왔다. 당시 아이돌이던 가수 하수빈에게 곡을 선물하는 등 인연을 맺기도 했다.
뉴욕대 경영대 출신인 그는 빌보드 발행인으로도 활약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