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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번째 라이브피칭 '만족'…시범경기 등판 임박

입력 2017-03-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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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번째 라이브피칭 '만족'…시범경기 등판 임박


류현진(30·LA 다저스)가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 천천히 다음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3번째 라이브 피칭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범경기 등판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과 25일에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3번째 실시한 라이브 피칭이다. 지난 2일 라이브 피칭을 하기로 했으나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있어 불펜 투구를 가볍게 소화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투구를 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트레이스 톰슨 등이 타석에 들어섰다.

2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전반적으로 좋았고 특히 오늘 내가 던지고자 하는데로 된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제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푸이그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한 류현진은 한 번은 "스트라이크 쓰리"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류현진의 공을 상대한 쿠티에레스는 "그는 위력적인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톰슨 역시 "던지고자 하는 지점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 이후 2년 간의 긴 공백기를 가진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의 선발진 합류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은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이번 라이브 피칭으로 시범경기 등판에 더 다가섰다"며 "제구가 날카로웠고,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위한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낙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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