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4일) 전국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올라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주말 날씨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침 일찍 운동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1도, 남부 지방인 대구와 부산은 15도까지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 10도를 넘는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만으로는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지만 중부 지방에서는 미세먼지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에 수도권 등에 이어 강원 영서 지역은 계속해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낮 동안 옅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내일도 포근한 날씨는 이어집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 11도 등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기온 분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