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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비난에도 굳건한 두테르테 "마약범 살인은 계속될 것"

입력 2017-03-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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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비난에도 굳건한 두테르테 "마약범 살인은 계속될 것"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잔인한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기세를 꺾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이날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세부-코르도바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에서 "마약을 근절하겠다. 금방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더 많은 살인이 발생할 것을 의미한다"고 연설했다.

그는 "6000여명의 경찰과 40%의 마을 지도자가 불법 마약 거래에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이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일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마약 용의자를 불법 사살하고 증거를 조작하는 데 필리핀 경찰이 계획적으로 개입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급증하는 살인의 책임을 두테르테에게 돌렸다.

필리핀 대통령은 이를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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