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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후속 수사 어디로?…'삼성킬러' 한동훈 주목

입력 2017-03-03 13:14

특검팀 수사, 특수본으로 배당 유력한 분위기

기존 특수본과 비슷한 구성…규모는 축소될 듯

수사 연속성 위해 특검 참여 검사 합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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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수사, 특수본으로 배당 유력한 분위기

기존 특수본과 비슷한 구성…규모는 축소될 듯

수사 연속성 위해 특검 참여 검사 합류 가능성

국정농단 후속 수사 어디로?…'삼성킬러' 한동훈 주목


국정농단 후속 수사 어디로?…'삼성킬러' 한동훈 주목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방대한 수사 기록을 넘겨받는 검찰이 수사팀 구성을 위한 내부 논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수사팀 성격 및 규모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첩 후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논의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사 연속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특검팀에 앞서 수사를 벌였던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앞서 특수본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 등이 모두 투입되고 일부 파견 검사를 받는 등 대규모로 운용됐다. 검사 44명 등 모두 185명 규모를 자랑했다.

검찰은 이들 부서 중심으로 특수본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해당 부서 검사 다수가 공소 유지에 투입되고 있는 만큼, 첨단2부(부장검사 이근수)가 추가로 투입되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본 규모는 특검팀이 이미 박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수사를 진척한 만큼,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사 연속성 등을 고려해 특검팀에 투입됐던 검사들 일부 역시 특수본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낸 한동훈 부장검사가 다시 투입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검사가 다시 특수본에 투입돼 수사의 선두에 설 경우 검찰의 수사의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있다. 한 검사가 '재계의 저승사자로'로 불리는 만큼 아직 끝내지 못한 검찰로 공이 넘어간 SK·롯데그룹 등 수사에서 큰 활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부장검사가 소속된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수사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인 점은 변수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비리 핵심으로 불리던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무죄 판결을 받는 등 부침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 기록을 검토 작업을 벌인 뒤 특검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6일을 전후해 향후 수사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 뇌물죄 수사 및 삼성 이외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 기업,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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