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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희정 겨냥 "우클릭은 한계 있을 수밖에"

입력 2017-03-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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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희정 겨냥 "우클릭은 한계 있을 수밖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기본적으로 보수의 역결집, 재결집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클릭'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정책 발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어차피 당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도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보수의 역결집이 시작되는 모양"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 "보수층 결집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강화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어디도 맘을 두지 못하는 보수적 지지자들이 다시 모여서 상당한 정도로, (야권 지지율과) 박빙의 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오는 3일 첫 경선토론회를 앞둔 데 대해 "국가 지도자로서 자질, 능력, 실적이 있는지 국민들은 물어보고 싶어한다"며 "국민을 대신해서 촛불민심이 원하는 바처럼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실제 국민 원하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 의지와 가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후보들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기본소득으로 연 1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청년배당'을 비롯해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청년일자리 공급 및 노동조건 개선 ▲대학등록금 인하 및 부채문제 해결 ▲선택적 모병제와 제대군인 정착금 지원 ▲청년 주거문제 해결 ▲청년 정치참여 강화 ▲청년 신혼부부 산후 및 육아 지원 등을 제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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