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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선총리론이 잘못? 태극기 집회도 하는데…"

입력 2017-03-02 15:33 수정 2017-03-02 15:33

"우리가 文만 공격? 朴-황 대행 더 많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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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文만 공격? 朴-황 대행 더 많이 공격했다"

박지원 "선총리론이 잘못? 태극기 집회도 하는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선 총리 거부'로 인한 특검연장 무산 책임론에 반발하는 데 대해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박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같이 말한 뒤 "한 나라에서 찬반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 총리론이) 박지원의 잘못된 생각이라고 저를 비판하는 것도 당연한데 그렇게 문자로, 전화로 폭탄을 내려서 린치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그는 "(제가 선 총리 후 탄핵을 주장했을 때) 문 전 대표와 민주당에서는 '혁명적 청소가 필요하다', '(황 대행을 그대로 둬도) 괜찮다'고 했다"며 "심지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탄핵만 되면 황교안의 할아버지가 와도 괜찮다'고 했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아울러 "차선의 방법으로 김병준 당시 총리 지명자라도 국회에서 (인선 합의를)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반대했다. 문 전 대표와 민주당에서는 국민 앞에 잘못했다고 반성을 하고 그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만약 문 전 대표께서 대통령이 되면 이런 예측을 잘못 판단해서 국정이 잘못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이런 것은 그 분에 대한 검증이다. 그리고 가장 지지도가 높은 문 전 대표는 거기에 상응하는 언행을 해야 된다"고 공세했다.

그는 또 자신을 위시한 국민의당이 문 전 대표를 지나치게 비판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만 공격하는 게 아니고 우리는 황 대행, 박근혜 대통령을 훨씬 많이 공격한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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