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선 포기 반기문, 8일 고향 충북서 공식 활동 재개

입력 2017-03-02 15: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선 포기 반기문, 8일 고향 충북서 공식 활동 재개


19대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그의 고향 충북에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2일 충북 경제인단체 충북경제포럼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는 8일 오후 5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리는 충북경제포럼 제183차 월례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세계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30여 분으로 예정된 이 강연에서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직 시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미국 보호무역주의 전망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변화 등 세계 경제 전망에 관해 강연할 계획이다.

충북지역 경제인들과 정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이 날 반 전 총장 초청강연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 전 총장에게 '자랑스러운 충북인'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구(네패스 회장) 충북경제포럼 대표는 "한국인 중 처음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 전 총장의 경륜과 역량이 담긴 강연은 지역 경제인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 전 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충북 태생이다. '충청 대망론'의 주역이었던 그가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충북지역에서는 여야를 막론한 (대통령 후보)지지 선언이 잇따르기도 했다.

충북도내 기업인과 경제기관장 등 121명의 회원을 보유한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 창립됐다. 매월 조찬 세미나와 시군 순회 세미나 등을 열며 국내외 경제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반기문 불출마 이후 외부일정↑…황 대행, 논란의 행보 반기문, 하버드대 교수 된다…5~6월 중으로 출국 예정 반기문 불출마 이후 대선 구도 '출렁'…주목할 변수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