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2사단 경비원 총상으로 숨져…"타살 흔적 없어"

입력 2017-03-02 13: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일 오전 1시25분께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주한미군 제2사단 후문에서 경비원 차모(58)씨가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차씨는 초소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동료 경비원은 "갑자기 후문 쪽에서 총소리가 나 가보니 A씨가 쓰러져 있었다"며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의정부시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진 차씨는 끝내 숨졌다.

3.3㎡ 크기의 초소 안 선반에는 미군이 경비용으로 지급한 베레타 45구경 권총 1정이 발견됐다. 초소 별로 1명씩 근무하는 원칙에 따라 당시 차씨는 초소 안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금전거래를 하며 지인에게 느낀 배신감과 과도한 부채 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차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 '평화의 소녀상' 건립 탄력…대구 등 6개 지역 추가 이정미 재판관 주소공개까지…도 넘은 사법기관 위협 "사회 문제에 적극적"…경북대 총장 황당한 탈락 사유 조용한 시골 마을에 뜬 경비행기…농민들 소음 피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