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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말조심해라"…자유한국당, 무기한 '비상근무'

입력 2017-03-02 10:10

헌재 탄핵 판결 앞두고 의원 보좌진 품행유지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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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판결 앞두고 의원 보좌진 품행유지 단속

인명진 "말조심해라"…자유한국당, 무기한 '비상근무'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비하기 위해 2일 본격적으로 무기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또는 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리를 종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8일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원에게 '탄핵 비상정국 대비 비상근무체제 실시 관련 알림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이달 비상근무체제를 알렸다.

공문에서는 "3월 초중반부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비상시국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3월 1일부터 당 차원의 비상근무체제가 운영될 예정이니 의원과 보좌진은 아래 사항에 유의해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소속 국회의원은 상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비상소집 시 신속한 국회 등원을 위해 지역구 활동도 자제할 것도 요구받았다.

국회의원 보좌진은 의원실별 비상대기체제 유지에 협조해야 한다. 원내 행정국과 연락처 등록 보좌진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도 유지해야 한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강조사항으로는 '비상시국 중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언행 자제 등 품행유지' 당부가 있었다.

자유한국당 측은 "비상근무체제는 운영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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