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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원, 브렉시트 발동 수정안 가결…메이 첫 패배
입력 2017-03-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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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 개시 법안에 대해 영국 상원이 개정을 요구하며 하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브렉시트 법안이 의회에서 처음으로 제동이 걸린 겁니다.
상원은 영국에 사는 EU 시민들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라는 내용의 개정안을 358명 투표에 256명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영국 정부는 보수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해당 개정안이 거부될 것이라며 3월말 브렉시트 협상 개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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