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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8주년 3·1절…탄핵 찬반 집회로 광화문은 긴장감

입력 2017-03-01 08:34 수정 2017-03-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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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폭력 저항운동 하면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를 떠올리곤 합니다만, 바로 간디에 영향을 준 것이 3·1절 만세운동이었죠. 선조들은 한장한장 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손에 들고 만세를 부르며 일제의 총칼에 대항했습니다.

하지만 98년이 지난 오늘(1일) 위대하고 숭고한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은 폭력 시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손에는 98년 전 그날처럼 태극기를 들고 비폭력의 상징인 촛불이 들려있겠지만 오늘 탄핵 찬반 집회가 거의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면서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지만 2017년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입니다. 먼저 오늘 집회 소식을 이선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촛불집회와 친박단체 집회는 그동안 1km 거리를 두고 각각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인접한 장소에서 집회가 개최됩니다.

우선 촛불집회 주최 측은 오후 5시 기존처럼 광화문 광장에서 18차 집회를 시작합니다.

삼일절을 기념해 태극기를 들되, 친박 단체와 구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무대에 오릅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도 친박 단체의 집회가 열립니다.

기존의 덕수궁 대한문이 아닌 광화문 광장 옆, 세종대로 사거리에 무대를 설치한다는 겁니다.

오전 11시 종교 집회로 시작해 오후 2시 본집회를 한 뒤, 밤 8시쯤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후 2시 반부턴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했다가 세종대로까지 다시 돌아오는데, 촛불집회가 시작하는 시간과 맞물려 양측 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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