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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네덜란드 여성도 군대 가야…"남녀 평등"

입력 2017-02-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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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정부가 내년부터는 여성도 징병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1997년에 징병제가 도입된 네덜란드에선 17세 이상의 남성들만 징병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17세 이상의 여성도 징병 대상이 되는 건데요.

그동안 네덜란드는 노동시장에서 뒤처져 있단 이유로 여성을 대상에서 제외해 왔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이 여성과 남성은 교육과 직업훈련 수준에서 동등하다며 남녀 동등 대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노르웨이에선 지난해 7월부터 여성이 군 징병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로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여성이 징병대상에 포함되는 건 노르웨이에 이어서 네덜란드가 2번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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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축제인 리우 카니발에선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던 중 대형 풍선을 실은 차량이 관람객들과 충돌해서 20명이 다쳤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은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울타리가 쳐져 있었지만, 트럭이 관람객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운행되면서 사고가 일어난 건데요.

사고 현장은 잠시 아수라장이 됐지만, 축제는 곧 다시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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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왕초보 낚시꾼이 500kg에 가까운 대형 청새치를 잡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에서 낚시 클럽의 한 회원이 배낚시를 하던 중 잡은 청새치입니다.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엄청난 크기인데요.

무게가 466kg에 달합니다.

이날 처음으로 낚시를 해본 낚시꾼이 잡아 동료들과 함께 두 시간의 사투 끝에 끌어 올렸다는데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등장해 유명해진 청새치는 무게가 최대 900kg까지도 나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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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어촌마을 갈락시디가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다양한 색소로 물들인 밀가루를 다른 사람들에게 던지며 즐기는 '밀가루 싸움' 축제가 열린 건데요.

밀가루 범벅이 돼도 즐겁기만한 이 축제,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의 통치를 받던 19세기부터 시작됐는데 축제를 통한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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