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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한국, 쿠바에 2연승…손아섭 4안타 2타점

입력 2017-02-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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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한국, 쿠바에 2연승…손아섭 4안타 2타점


'WBC 평가전' 한국, 쿠바에 2연승…손아섭 4안타 2타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쿠바를 또다시 물리쳤다.

한국대표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서 6-1로 완승을 거둔 한국은 2차 평가전에서는 경기 후반에 터진 타선을 앞세워 승리했다.

조모상을 당해 며칠간 대표팀을 비웠던 박석민은 돌아오자마자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은 7회초 전세의 흐름을 바꾸는 시작과 마무리를 담당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양현종은 3회 2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흠이었다.

선취점은 쿠바가 뽑았다.

3회말 쿠바 선두타자 요엘키스 세스페데스는 양현종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곧바로 로엘 산토스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쿠바는 데스파이그네에게 좌전안타로 1점을 더 뽑았다.

5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안타와 이용규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6회 또다시 1점을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1-3으로 끌려가던 7회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후 양의지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 때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격했다. 이후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 박석민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4-3으로 역전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와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7-3으로 달아났다.

쿠바는 7회 1점을 따라붙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의 네 번째 투수 장시환은 6회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실점(1차잭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원종현은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피칭으로 힘겹게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28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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