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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양육수당 두 배 인상"…3호공약 발표

입력 2017-02-26 16:26

자녀 1인당 '10만원' 아동수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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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인당 '10만원' 아동수당 도입

유승민 "양육수당 두 배 인상"…3호공약 발표


바른정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26일 "집에서 키우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0~23개월 영아의 양육수당은 40만원으로, 24~35개월 영아는 2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3호 공약을 발표하며 "가정양육수당을 올려 부모의 보육선택권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양육수당이 현금으로 지급되면서 자녀양육을 소홀히 하고 부모의 개인적 필요에 양육수당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사회복지사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린 자녀를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등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경우 아동학대에 대한 사법처리는 물론 부모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이수하지 않을 때에는 양육권 박탈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등~고등학교 자녀에 대한 아동수당 도입을 공약했다.

유 의원은 "아이 낳지 않기를 선택하는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대한 사회 전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아이 키우는 가정의 초등~고등학생 자녀 1인당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아울러 임기 5년 내(2022년) 국공립, 법인, 직장, 공공형 등 공공 보육시설 이용 아동수를 현재의 28%에서 70%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가가 운영비와 인건비, 교사교육을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수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초등학교의 돌봄기능과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1~6학년의 하교시간을 월~금 오후 4시로 단일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의원은 "4시 하교 후 7시30분까지 방과 후 교실, 돌봄교실,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성화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의 퇴근시간까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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