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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연초부터 달아올랐지만…개미들은 '찬밥'

입력 2017-0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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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최근 코스피가 2,100선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좋은 장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작 돈을 번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 뿐이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입니다.

6만9천원이던 주가는 5만7천200원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산 고려아연과, 효성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연초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 10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6%에 달했습니다.

LG이노텍의 경우에는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이 50%에 육박합니다.

기관들의 투자 성적도 양호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LG전자 위주로 투자했는데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12%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의 성과가 외국인과 기관보다 저조한 것은 투자 전략과 분석 능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분석 능력, 위험 관리 측면에서 외국인이나 기관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수익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투자한 기업의 실적을 잘 분석하고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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