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이재명·안철수, 직접 빈소 찾기로
야권 대선주자들이 25일 권양숙 여사의 모친상 빈소를 찾아 일제히 조문에 나선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이자 권 여사 모친인 박덕남씨는 24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노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에 따라 이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전주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뒤 늦은 저녁에 조문키로 했다.
당초 부인 김혜경씨가 대신 조문할 예정이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정을 바꿔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 후 밤 늦게 부인과 함께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촛불집회에 불참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서울에서 재학생 창업가와의 만남 이후 늦은 오후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할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권기문·권창좌·권양숙·권진애씨 등 2남2녀가 있다. 상주는 권 여사 남동생인 기문씨가 맡는다. 빈소는 봉하마을 인근 김해시 진영읍 진영전문장례식장이이며 장지는 고향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마을 선산이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