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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트럼프 취임 한 달…트윗 작성에만 18시간

입력 2017-02-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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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한 달, 744시간의 동선을 분석해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트윗을 한 시간이 기자회견 시간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달간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시간의 72.3%를 워싱턴과 그 인근 지역에서, 24.4%는 개인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 주, 나머지 3.3%는 운송수단 안에서 보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업무 시간으로 보면 외교 활동에 21시간, 법안과 행정명령 서명 6시간, 기자회견에 4시간을 썼는데요.

트윗 작성에만 18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밖에 221시간은 일반 업무를 봤고, 무려 399시간은 업무와 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주 연속 플로리다의 리조트를 찾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6차례 골프 라운딩을 했는데요.

약 1000만 달러, 우리 돈 115억 원의 비용을 모두 세금으로 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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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는 심각한 공기오염으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집회나 시위를 엄격히 통제하는 이란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나선 건 이례적입니다.

이란 남서부 아흐바즈 도심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공기 오염에 대한 정부와 시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서인데요, 아흐바즈는 이란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시로 꼽힙니다.

주변이 사막 지대여서 모래바람이 심하고, 이라크에서 황사가 몰려오기 때문인데, 거기다 유전지대여서 매연까지 심한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내린 비가 대기 중 먼지와 섞여 진흙비로 바뀌면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됐고, 전기와 상수도가 끊기면서 주민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환경 개선을 위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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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00kg의 아르헨티나 남성이 살빼기 리얼리티쇼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눈에 봐도 거구인 이 남성, 현지 시청자에겐 익숙한 얼굴인데요.

지난 2006년과 2010년 200kg대의 몸무게로 출연해 100kg 이상씩 감량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또 다시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결국 400kg을 넘어섰고, 생명까지 위협받자 다시 도전에 나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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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원형 통 안에서 높이 6m의 불기둥이 춤을 추듯 솟아오릅니다.

영국의 괴짜 발명가로 유명한 콜린 퍼즈가 개발한 '불 회오리' 생성 장치입니다.

원통 안에 모닥불과 가스를 넣고 회전으로 바람을 일으켜 만든 건데, 그 위에 수백 개의 폭죽을 설치해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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