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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 찬반단체, 공세수위 높여…헌재에 의견서 제출도

입력 2017-02-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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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탄핵 찬반단체, 공세수위 높여…헌재에 의견서 제출도


박 대통령 탄핵 찬반단체, 공세수위 높여…헌재에 의견서 제출도


헌법재판소(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찬반단체들의 공세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22일 오후 헌재에 국회(소추위원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를 청구인으로 하는 '탄핵 인용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의견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이 더이상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 신임을 여지없이 배신해 도저히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갖지 못하는 불가역의 상태가 발생했기에 만장일치의 결정으로서 대통령을 파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헌재의 현명한 판단으로 대한민국이 입헌적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선진화된 헌정 국가임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집회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도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이달 말 종료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과 함께 재벌총수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 재청구도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오후 7시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정의당과 함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촉구하는 촛불시민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퇴진행동 안진걸 공동대변인 등이 발언자로 나선다. 문준혁 사천청소년행동비상위원과 명일중학교 3학년인 함은세 학생은 청소년 대표로는 단상에 오른다.

탄핵 반대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와 기자회견도 잇따라 열렸다.

친박(친박근혜) 단체들의 모임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국민대회를, 어버이연합은 오후 2시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각각 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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