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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불법점거 해결할 것"

입력 2017-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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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불법점거 해결할 것"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2일 독도와 관련해 "다케시마(竹島)는 역사적 사실에 비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주장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이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의 분과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의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채 행해지고 있는 불법점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강한 결의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 측에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해, 대국적 관점에서 냉정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늘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務台俊介) 내각정무관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케시마의 날에 일본 정부 인사를 파견하기는 아베 2차 내각 집권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번째다.

일본 NNN방송 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시마네 현 마쓰에(松江)시 행사장 주변에서는 항의방문한 한국 단체와 일본 단체 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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