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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황 대행, 오늘까지 특검 연장 여부 밝혀라"

입력 2017-02-21 10:23

"자유한국당, 수사기간 연장 당연하다면서 반대 당론 채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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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사기간 연장 당연하다면서 반대 당론 채택하나"

주승용 "황 대행, 오늘까지 특검 연장 여부 밝혀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특검 수사 기한 연장과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오늘까지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역사의 어느 쪽에 이름을 올릴지 결정해야 할 때가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국민은 황 대행이 사적인 마음을 먹었다면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할 거라고 말한다"라며 "황 대행이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야4당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을 국민들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결정한 데 대해 "촛불민심이 이렇게 들끓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수사기간 70일 플러스 30일로 제안한 당이 새누리당"이라며 "여당으로서 반성 투어를 하겠다면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신청한 증인과 증거를 불채택한 것에 대해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은 여전히 헌재의 탄핵 심판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는 온갖 핑계로 거부하다가 특검 연장의 가장 큰 근거로 대두되자 이제야 혼자 심판에 나와서 국회 측 신문도 없이 '나 혼자 변론'을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곧 역사적인 헌재 심판은 종착역에 도착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탄핵 심판 지연술책을 중단하고 대면조사에 즉각 응하고 (헌재는)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헌재의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당한 소송 지휘권 행사를 존중하며 헌재의 조속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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