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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또 로켓 발사 실험…"스마트하고 진전된 성능"

입력 2017-02-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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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또 로켓 발사 실험…"스마트하고 진전된 성능"


이란의 정예군인 혁명수비대가 20일(현지시간) 군사 훈련 중 새로운 로켓 발사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현지매체인 타스님 뉴스는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부 사막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벌이던 중 "스마트하고 진전된(smart and advanced)" 로켓을 발사하는 실험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의 신형 로켓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타스님 뉴스는 로켓의 모델이나 구체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18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로켓포 발사 실험을 예고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지상군 사령관인 모하마드 파크푸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일부터 사흘 동안 이란 동부 및 북동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 '파얌바레 아잠-11'(위대한 예언자-11)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파크푸르 사령관은 이날 "이 훈련에서 정밀한 타격 기능을 갖춘 개량 로켓포를 시험 발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달 29일에도 중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바있다. 후세인 데흐칸 이란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또 "이번 실험은 우리의 국가적 목표와 국익이라는 맥락 안에서 실시됐다. 이란은 우리의 국방 문제에 외세가 개입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플린 당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일 성명을 내고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31호 위반"이라며 "오늘 자로 우리는 이란에 (경고를) 통보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결의안 2231호는 "이란에 대해 핵무기 운송을 위한 탄도 미사일 관련 활동과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일 이란의 로켓 개발 및 지원에 연루된 개인 13명과 단체 12곳을 제재 대상에 대한 추가 제재로 맞대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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