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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한국배우 최초

입력 2017-0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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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김민희씨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건 2007년 칸영화제 전도연씨에 이어 10년 만입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김민희씨가 제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주연 김민희씨를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김민희씨는 유부남 영화감독을 사랑한 여배우 영희 역을 맡았습니다.

칸·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은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배우 전도연씨에 이어 10년 만입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홍 감독 영화로는 3번째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홍 감독과 김민희씨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함께하면서 가까워졌고, 지난해 6월 이후 불륜설이 돌았습니다.

앞서 홍 감독은 2010년 영화 '하하하'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았습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은 헝가리의 여성 감독인 일디코 엔예디의 '온 바디 앤드 소울'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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