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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북핵 협상 재개 위한 새로운 노력 함께하자"

입력 2017-0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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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북핵 협상 재개 위한 새로운 노력 함께하자"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함께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뉴스에 따르면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본에서 이날 별도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장관이 지난주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역내 안정과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국제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반드시 서로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5년 핵 보유국을 선언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은 2003~2009년 사이 북한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회담을 진행했다. 북한은 2009년 4월 6자 회담을 일방 탈퇴하고 핵실험을 강행했다.

한편 왕 부장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함께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브릭스, G20 체계 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글로벌 무역의 관용, 개방이라는 원칙을 강화하는 일을 지원할 준비가 됐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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