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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운전석 관통한 콘크리트 기둥…부상자 없어

입력 2017-02-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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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오후 2시쯤 세종시 도담동의 한 사거리에서 위험천만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커다란 콘크리트 기둥이 화물차 운전석을 뚫고 나온 건데요.

경찰은 유턴을 하는 다른 차량을 피하려고 화물차가 급정거를 하는 순간 뒤에 실려있던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을 관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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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진 빚 때문에 25년지기 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50억 원을 빼앗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9일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여행용 가방을 옮기던 남성 2명이 잠시 후 여러 개의 가방을 차에 싣고 떠납니다.

가방 속에 든 건 현금 50억 원, 피의자 유모 씨가 친구 A씨를 협박해 강탈한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장소가 된 아파트는 과거 유씨가 A씨의 돈을 빌려 마련한 곳이었습니다.

도박에 빠져 친구를 배신한 유씨,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돼 전과자 신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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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1시, 부산 사상구의 백양터널입니다.

터널 안 300m 지점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터널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자, 운전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양쪽으로 이동시켜 길을 만들어줬습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며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덕분에 경찰은 5분여만에 현장을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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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사저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11년에 전 재산 52억 원을 기부하는 등 도서관 건립에 애정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건립을 담당한 김영삼민주센터의 관계자가 공사비를 횡령하는 등 도서관 건립은 순탄치 않았고 부채만 쌓였던 겁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는 사저 매각을 통해 부채를 청산하고 서울시에 도서관을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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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전하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예년보다 최대 나흘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기상 업체인 케이웨더는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개나리의 경우 3월 13일 제주도에서, 남부지방은 3월 14일부터 24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각각 개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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