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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남성 용의자들이 '배후 열쇠'…현지 경찰 추적중

입력 2017-02-16 22:13

북한 사주 받은 동남아 범죄집단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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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주 받은 동남아 범죄집단 가능성도

[앵커]

이런 석연치않은 점들 때문에 벌써부터 범행의 배후를 밝히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을 붙잡느냐가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남성 용의자들의 행적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초 북한 공작원이 살해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체포된 용의자가 모두 동남아 국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정보당국은 북한의 사주를 받은 동남아 범죄집단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경찰 수사에서는 이를 입증할만 한 단서는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체포된 용의자가 진술을 계속해서 거부할 경우 달아난 남성들을 체포하는 게 배후 세력을 밝히는 핵심 열쇠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측에 김씨의 시신을 넘기기로 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국정원은 "시신은 북한으로 가지 않고 마카오에 사는 가족들에게 인도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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