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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문 "탄핵 기각 땐 국회의원 총사퇴해야"

입력 2017-02-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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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문 "탄핵 기각 땐 국회의원 총사퇴해야"


서울대학교 동문들이 여야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각 시 총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서울대학교동문 비상시국행동(서울대시국행동)은 14일 '주권자의 명령이다. 국회는 박근혜 탄핵에 매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종료 임박과 헌재의 심판 일정 지연 상황에서 여야의 합의란 정치적으로 사망한 새누리당의 또다른 이름 자유한국당의 협박에 대한 굴복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권은 탄핵이라는 주권자 시민의 명령에 우선적으로 따라야 한다"면서 "시민의 명령에 반해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지고 정치권이 이에 승복·수용한다면 헌재도 정치권도 시민들에 의해 탄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헌재에서 탄핵안이 기각된다면 국회의원 전원은 의원직을 사퇴해 사실상 국회를 해산하고 시민들과 함께 광장에서 싸워나가야 한다"며 "이것만이 탄핵을 압도적으로 의결한 국회가 구체제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데에 동참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자고 구두 합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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