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민구 "군 복무기간 단축·모병제 주장, 신중 기해달라"

입력 2017-02-14 16: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민구 "군 복무기간 단축·모병제 주장, 신중 기해달라"


한민국 국방부장관은 14일 여야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군 복무기간 단축, 모병제 도입 등 안보 관련 공약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이나 모병제 도입 공약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현재 52만5,000여명의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병력을 유지하도록 돼 있다"며 "모병제를 통해 병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상당히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사들에게)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병력이 모아지는 것도 아니고,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는 국방, 안보, 군사적 차원에서 나와야 하는 문제이고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군 복무 기간 단축과 관련, "당연히 숙련된 병사가 전투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북한이 10년씩이나 근무하며 갖는 이점은 훨씬 숙련된 병사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군복무 기간 단축은 어렵다"…국방부, 이례적 반박 안철수 "'문재인 군 복무기간 단축' 진의가 의심스럽다" 남경필, 문재인 이어 유승민 비판…"군 개혁 대안 없다" 남경필, "문재인 군복무 단축은 군퓰리즘"…"모병제 도입해야" 문재인 '군복무 단축' 공약에 정치권 비판 봇물
광고

JTBC 핫클릭